도쿄도 현대미술관 소장품 중에서 메이지 시대(1868년~1912년), 다이쇼 시대(1912년~1926년), 쇼와 시대(1926년~1989년)의 사실주의 서양화를 소개합니다. 메이지 시대의 서양화 선구자인 혼다 킨키치로(本田錦吉郎)의 정교하고 치밀한 유화 표현, 다이쇼 시대의 서양화 그룹 '소도샤(草土社)'의 일원이었던 고노 미치세이(河野通勢)의 세밀한 유화와 데생, 쇼와 시대 전기의 생활상과 사회상을 휴머니즘적 입장에서 그려낸 이케베 히토시(池部鈞)와 요시이 타다시(吉井忠), 온건한 리얼리티 화풍으로 알려진 마키노 토라오(牧野虎雄) 등 메이지, 다이쇼, 쇼와 시대의 미술과 공모단체를 이끌어온 서양화가들을 중심으로 근대 사실주의 화풍을 소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