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시회는 1970년에 간행된 미술사가 쓰지 노부오(辻惟雄) 씨의 ≪기발함의 계보(奇想の系譜)≫를 참고로 기획된 에도시대(1603년부터 1867년까지 2백65년 동안 에도(현재의 도쿄)가 정치의 중심이었던 시대)에 탄생한 기상천외한 회화 작품의 결정판입니다. 이와사 마타베에(岩佐又兵衛), 가노 산세쓰(狩野山雪), 이토 쟈쿠추(伊藤若冲), 소가 쇼하쿠(曽我蕭白), 나가사와 로세쓰(長沢芦雪), 우타가와 쿠니요시(
歌川国芳), 하쿠인 에카쿠(白隠慧鶴), 스즈키 키이쓰(鈴木其一) 등 에도시대를 대표하는 8명의 작가가 남긴 대표작품을 한 곳에서 감상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습니다. 또한 중요문화재도 다수 전시될 예정입니다. 풍요로운 상상력, 기상천외한 발상이 넘쳐나는 에도시대 회화작품의 매력을 소개하며 현대의 관점에서 바라본 새로운 '기발함의 계보'를 만들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