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렉션전
2022.11.19(토) ~ 2023.1.6(금)
헤이안 시대(8~12세기), 紫式部(Murasaki Shikibu)가 집필한 源氏物語(The Tale of Genji)는 에도 시대(17~19세기)에 접어들며 인쇄 기술의 보급으로 인해 대중들에게 알려지게 됩니다. 사람들에게 널리 사랑받게 되면서 글뿐만 아니라 삽화나 주석을 삽입한 책부터 가볍게 내용을 파악할 수 있는 요악본까지, 源氏物語(The Tale of Genji)와 관련된 다양한 서적이 출판되었습니다. 이처럼 에도 문화에서 독자적인 발전을 이루었는데, 그중에서도 源氏物語(The Tale of Genji)를 번안했던 柳亭種彦(Ryūtei Tanehiko) 글, 歌川国貞(初代)(Utagawa Kunisada I) 그림의 『偐紫田舎源氏』(Nise Murasaki Inaka Genji) [False Murasaki and a Country Genji]는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이외에도 작품 속에서 묘사된 사계절의 아름다운 정경을 중요한 장소나 개인 소지품에 차용하기도 했습니다.
본 전시에서는 에도 문화에서 다채로운 모습으로 변모했던 源氏物語(The Tale of Genji)를 東京都江戸東京博物館(Tokyo Metropolitan Edo-Tokyo Museum)의 컬렉션을 중심으로 그 일부를 소개합니다.
전기 전시: 2022.11.19(토) ~ 2022.12.18(일)
후기 전시: 2022.12.20(화) ~ 2023.1.6(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