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전
2023.9.16(토) ~ 12.10(일)
永遠の都ローマ(Rome, the Eternal City)―― 2천 년이 넘는 번영을 이룬 역사와 유례를 볼 수 없는 문화는 고대에는 최고신을 모시는 신전이 건축되었으며 현대에는 로마시청이 자리한 카피톨리노 언덕을 중심으로 융성했습니다. 카피톨리노 언덕에 세워진 カピトリーノ美術館(the Capitoline Museums)은 세계에서도 가장 오래된 미술관으로 손꼽히는 곳입니다. 이곳의 시작은 르네상스 시대의 教皇シクストゥス4世(Pope Sixtus IV)가 로마 시민에게 4점의 고대 조각을 기증한 것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고대 유물과 바티칸에서 유래된 조각, 로마의 명문가에서 제작된 회화 등 여러 방면의 다채로운 컬렉션은 고대 로마 제국의 번영을 초석으로 유럽 내 정치, 종교, 문화의 중심지로 발전했던 로마의 역사 그 자체로도 비추어볼 수 있습니다.
본 전시는 カピトリーノ美術館(the Capitoline Museums)의 소장품을 중심으로 건국부터 고대의 영광, 교황들의 시대부터 근대에 이르기까지 약 70점의 조각과 회화, 판화 등을 통해 「永遠の都」(the Eternal City)라고 불리는 로마의 역사와 예술을 소개합니다.
아울러 2023년은 일본의 메이지 정부가 파견한 「岩倉使節団」( Iwakura Mission)이 カピトリーノ美術館(the Capitoline Museums)을 방문한 지 150년이 되는 해입니다. 사절단의 유럽 방문은 훗날 일본의 박물관 시책에 커다란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이처럼 기념적인 해에 로마와 자매도시인 도쿄, 나아가 후쿠오카에서 カピトリーノ美術館(the Capitoline Museums)의 컬렉션을 한데 모아 일본에서는 처음으로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