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전
2024.9.19(목) ~ 12.1(일)
자신의 예술을 탐구하는 데 한평생을 바친 화가 다나카 잇손(田中一村, Tanaka Isson/1908-1977). 본 전시회는 잇손이 신동이라 불렸던 유년기부터 화가가 여생을 보냈던 아마미오(奄美大)섬에서 그린 마지막 시기의 작품까지, 그 모든 전모를 소개하는 대규모 회고전입니다.
세속적인 입신양명과는 인연이 멀었던 삶을 살면서 온 힘을 다해 '그림’에 몰두했던 잇손의 생애는 가히 ‘불굴의 정열의 궤적’(不屈の情熱の軌跡,“indomitable passion”)이라 할 수 있었습니다.
자연을 주제로 그려졌으며 맑은 빛으로 가득한 회화는 바로 그 열정의 산물입니다. 조용하고 차분한 분위기 속엔 결코 사라지지 않는, 화가의 반짝이는 영혼마저 깃들어 있는 것만 같습니다.
본 전시회는 아마미(奄美) 다나카 잇손 기념 미술관의 소장품을 비롯하여 화가의 대표작을 모두 망라한 결정판입니다. 이번 전시회는 근래에 발견된 자료를 다수 포함한 구성을 통해 좀처럼 볼 수 없었던 화가의 진수에 다가서며, 예술이 ‘삶의 양식’으로서 지닌 깊이를 느껴보고자 기획되었습니다.
전반기9.19(목) ~ 10.24(목)
후반기10.25(금) ~ 12.1(일)